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 (문단 편집) === 초반부 ===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선원들이 요동치는 배를 간수하려 노력할 때 선장이 마술사(풍향사)에게 바람을 진정시켜달라 닥달한다. 그러나 풍향사는 그러는 법을, 진정한 언어를 잊었다고만 말하며 멍하니 서있다. 그때 멀리 수평선 즈음에서 용 두마리가 나타나더니 서로 싸움을 벌여 한마리가 죽는다. 그것을 본 선원들은 용의 존재 자체에 놀라고, 마술사는 용들이 서로 싸우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는 말을 한다. 얼마 후, 인라드에서는 대공과 마술사(루트[* 황금가지판 번역으로는 뿌리]), 신하들이 각지에서 벌어지는 괴현상[* 가축이 떼로 병들고 아이들이 열병에 시달리는 등의]에 대한 회의를 하는데 단순 보고만 계속 이어질 뿐 대책을 내지 못하자 대공은 신하들에게 일갈한 뒤 '지역을 봉쇄하고, 치료사를 보내고, 구휼미를 보내고, 루트는 사태를 조사를 하라'는 명을 내린다. 회의를 끝내고 가는 길에 대공은 루트에게 근래에 벌어지는 악재에 관해 묻는데 루트는 '균형을 가져다 주는 빛의 힘이 약해진다.'는 말을 한다. 직후 두 전령이 달려와 근해에서 용 두마리가 서로 싸워 죽이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하는데 루트는 '과거 용과 인간이 하나였다가 분리된 이후 용과 인간은 별개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방금 같은 일이 벌어지다니 세상이 망할 징조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궁녀 둘이 나타나고 그중 하나가 '아렌 왕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우울해 보이던데 대공께서는 그 이유를 아시냐'는 질문을 한다. 대공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왕비가 나타나 '아렌은 17이나 되었으니 제 앞가림은 스스로 할 것이다'며 궁녀를 쫓고, 왕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편지를 마저 쓴다며 신하와 루트를 물린다. 그리고 왕이 방으로 들어가려던 때에 아렌 왕자가 갑작스래 나타나 대공을 시해하고 모레드의 검을 훔쳐 달아난다. 시간이 흘러 어느 섬의 해안가에 대현자 게드가 자신의 멀리보기호를 정박시키고, 내륙의 모래 사막으로 들어가 버려진 군함의 잔재와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견한다. 그때 모래 언덕 너머에서 들려온 늑대 울음소리에 게드는 그곳으로 향해 늑대 무리에 쫓기다가 결국 도망치는 데에 실패하자 초연히 죽음을 받아들이려던 아렌을 구해준다. 게드는 아렌에게 다가가 괜찮냐 묻지만 아렌은 한번 매섭게 째려보더니 기절해 쓰러진다. 게드는 그런 아렌을 불가로 데려와 깨어날 때까지 보살핀다. 깨어난 아렌은 게드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서로 통성명을 하고[* 이때 게드는 아렌의 이름의 뜻이 칼임을 바로 알아챈다.] 이것도 인연이니 함께 가자는 게드의 말에 같이 길을 떠나기로 한다. 길을 가던 중에 게드는 버려진 농가를 발견하고 심상찮다는 말을 한다. 아렌은 우리가 어딜 가냐는 질문을 하고 게드는 일단은 마을이라고 답한다. 둘은 언덕길에 다다라 밑의 마을을 내려다 보는데 게드는 이곳은 '호트읍'이라 부른다고 말한다. 호트의 붉은 성문을 지나 읍내로 들어가던 길에 아렌은 쇠사슬에 묶인 사람을 잔뜩 실은 붉은 짐마차를 보고 그것과 같은 것이 읍내의 광장에 대거 있는 모습을 보더니 게드에게 저들은 범죄자냐고 묻는다. 게드는 그들은 노예이며 호트에서는 사람도 상품처럼 팔고 산다는 말을 하자 아렌은 인간을 상품처럼 판다는 말을 듣고 "인간을 상품처럼 팔다니..."라고 탄식한다. 둘은 어느 여관에 웃돈을 주어 방을 잡고, 게드는 아렌을 위한 망토를 사주러[* 비싸보이는 검을 생각없이 차고 다니는 아렌을 위해서 일부러 사줬다.] 어느 여자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르는데 그녀는 둘에게 사기를 치려다가 게드의 '마법사가 돼서 부끄럽지 않냐'는 말에 자신은 실체가 없는 마법사를 지독히 싫어한다며 화를 벅벅 낸다. 결국 그녀에게서 혹은 다른 곳에서 망토를 산 둘은 계단을 내려가는데 아렌이 멍하니 있다가 하지아라는 마약을 파는 마약상에게 붙들려 하지아를 한번 해보라는 상인의 강권에 정말로 해보려다 게드에게 제지당하고, 마약상은 어차피 마법도 못쓰는 마법사라며 투덜거리며 가버린다. 게드에게 하지아의 악영향에[* 세상의 근심걱정을 잊을수 있다는 감언이설이 붙었으나 실제로는 영혼이 육체를 떠나 제멋대로 떠돌아다니고 하지아의 양이 늘어나 마지막에는 생명을 잃는다.] 대한 설교를 들으며 아렌은 마침 근처에 있던 중독자들의 말로를 보게 된다. 아렌은 역겨움이 몰려와 토를 하고 분수에 그것을 씻어낸다. 게드는 그런 아렌을 보며 요새는 이렇지 않은 곳이 드물다며 자신은 먼저 숙소에 가있겠다고 말한다. 아렌은 잠시 쉬다 가겠다더니 어딘가로 가다가 쫓기는 소녀와 소녀를 노예로 팔아넘기려는 악한들을 목격한다. 악한의 대장격으로 보이는 인물이 훔쳐보는 아렌을 발견하고 부하에게 처리하라 시키는데 아렌은 망설이더니 갑자기 씨익 웃더니 자신에게 칼을 뽑은 악한 한명을 손쉽게 제압한다. 그러다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은 소녀를 버리고 도망친다. 어찌저찌 소녀를 구한 아렌은 괜찮냐 묻는데 소녀는 성을 내더니 '테루'라는 말만 하고 저멀리 달려 사라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